기요셰 다이얼은 기계가 아니라 손이 만듭니다
150년 된 로즈 엔진 선반을 손으로 돌려 한 줄씩 새깁니다. 다이얼 하나에 이틀, 실패하면 처음부터.
기요셰(guilloché)는 다이얼 표면에 기하학 패턴을 새기는 공정입니다. 스탬프로 찍어내는 양산 다이얼과 달리, 저희는 로즈 엔진이라 부르는 수동 선반으로 한 줄씩 새깁니다.
이틀에 다이얼 하나
로즈 엔진은 전동이 아닙니다. 오른손으로 플라이휠을 돌리는 속도와 왼손으로 커터를 미는 압력이 선의 깊이를 결정합니다. 0.1mm 를 새기는 데 한 바퀴, 다이얼 전체에는 종일 작업으로 이틀이 듭니다. 마지막 줄에서 손이 밀리면 처음부터 다시 합니다. 완성된 다이얼을 루페로 보면 선의 단면이 V 자로 살아 있는데, 스탬프 다이얼의 U 자 단면과 빛을 받는 각도가 다릅니다.
왜 이 방식을 유지하는가
솔직히 말하면 효율 때문은 아닙니다. 저희 워치메이커 세 사람 중 기요셰를 하는 사람은 한 명이고, 그가 1년에 만들 수 있는 다이얼은 마흔 장 남짓입니다. 올해 시계 생산이 40점으로 정해진 이유 중 하나입니다. 오로르 울트라씬의 다이얼 중앙 배럴 패턴이 이 공정으로 만들어집니다.

